이번 포스팅에서는,
논어의 직궁이야기를 중심으로
유가사상과 법가사상을 비교하고
결론까지 도출해보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은 직접 정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논어의 직궁이야기는 ‘양을 훔친 아버지를 아들이 어떻게 해야하는가’라는 문제로부터 시작된다.
이에 대해서 공자는 아버지를 업고 도망가는 것이 ‘직(옳음)’하다고 본다.
유가에서는 국가의 토대는 각 가정이라고 보았는데, 이는 '사'가 있어야 비로소 '공'이 있다는 사상과 동선상에서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가정을 지키려 했던 아들의 행동은 ‘효’라는 측면에서 그 행위가 타당하다고 보았다. 즉 법이 아닌 도덕적 접근을 통해서 이러한 분위기가 백성들로부터 감화될 것이라 보았고, 이것이 공자선생의 주요한 사상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법가는 공과 사의 완전한 분별을 주장한다. 효는 사적인 것에 지나지 않으며, 공적인 가치를 훼손했기에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즉, 이를 용인하면 ‘공리’의 측면에서 나라의 기강이 무너질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가는 죄를 저지른 사람의 처벌을 통해 다른 이들의 행동에 경각심을 가지게 하고, 이는 나라의 정의가 바로 서게 한다고 보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시대에 옳은 것일까?
이러한 공사론은 지금도 면접장에서 단골 질문으로 던져지고 있다.
사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법가를 기본적 토대로 하되 유가의 덕목이 가미되어야 하는 것이 베스트다. 결코 유가사상이 메인이 될 수 없는 것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다원화되어 있고, 첨예한 이해관계에 얽혀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지금도 ‘효’라는 측면에서 이를 타당하다고 보고 불법을 용인한다면 그야말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잣대없는 사회, 카오스가 형성될 것이다.
따라서 국가가 공평함을 기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법과 규칙 아래, 공정한 원칙이 적용되는 것을 기반으로 하여 다수 구성원들의 불만을 줄이는 것이 첫번째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적인 덕목이 가미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일을 저질렀을 때, 최소한 어떤 마음에서 행하였는지 그 동기를 분석하고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다수로부터 납득이 되어진다면, 잘못된 일이라 할지라도 처벌에 어느 정도 반영할 수 있어야 하겠다.
.
.
이번 포스팅은
논어의 직궁이야기를
유가사상과 법가사상의 시각으로
판단해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재밌는
철학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지금까지 요엘이었습니다.
'이슈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스크바외상회의 얄타회담 카이로회담 테헤란회담 포츠담회담 총정리!! (0) | 2020.12.01 |
---|---|
전동킥보드 면허여부와 변경사항!(20.12.10~) (0) | 2020.12.01 |
2021 스키장 개장일? (코로나 지침/개장 안내!) (0) | 2020.11.29 |
수도권 2단계! 던킨,파바,배라 매장 안 취식 가능할까? (0) | 2020.11.28 |
외교란? (뜻 개념/정책/전략/약소국 외교정책) (0) | 2020.11.27 |
댓글